소확행 뜻과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

항상 주말에 일정이 있어서 잘 쉬지 못했었는데 오랜만에 일이 없는 주말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너무 바쁘다 보면 쉴 때는 꼭 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있죠. 이럴 땐 잠깐의 휴식도 행복으로 느낀답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들어서 "소확행" 이라는 단어를 페이스 북 이나 방송에서 많이 듣게 되었어요. 이것도 신조어 인것 같은데,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어원부터 알아볼게요. 이 단어는 유명한 일본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 의 에세이 "랑겔한스섬의 오후" 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소설 안에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먹을 때', '서랍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감정을 지칭했는데요, 단어를 풀이하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을 말합니다. 

그 전에는 3포세대 라는 말이 많이 들렸습니다. 갈 수록 4포, 5포 에서 n포까지 늘어났는데요,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세대를 지칭했죠. 그만큼 젊은세대들이 살기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내집마련이나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등 아무리 노~오~력 해도 이루기 어렵다는 생각에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 보다는 지금 느낄수 있는 확실한 행복을 찾는 것을 선호하는 것이지요.

저한테도 소확행은 있습니다. 주말에 따뜻한 햇볕을 쬐며 커피한잔을 즐긴다던가, 목욕탕에 가서 몸을 풀때,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릴때 등등 이런게 저의 소확행 입니다. 이런 것을 즐기는 것은 좋다고 생각해요. 일상에서 작은 행복은 찾는 것은 어찌보면 사소한 것에도 의미부여를 함으로써 의미있는 일상이 되기도 하니까요.

저는 인생의 목적은 행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나고 가는 인생 행복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잖아요 ㅎ 하지만 모든 일상이 행복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심리학자인 마틴셀리그만의 연구에 의하면 행복은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두 가지의 행복은 소확행 같은 순간의 행복과 재능을 갈고 닦아 강점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함으로써 생기는 만족감인 대확행 입니다. 대확행이란 말은 잘 쓰이지 않아요 ㅎ 하지만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확행 은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 그것을 이뤄나가면서 목표를 완수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행복입니다. 저도 척추측만증을 고치겠다고 마음먹은지 벌써 10년이 되가는데요, 하루하루 노력하면서 목표에 다가가면서 발전하는 제 자신을 바라보는것도 행복이고,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다다랐을 때를 생각하면 엄청난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 행복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진정으로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소확행은 이루기는 쉽지만 금방 사라지고, 대확행은 이루기가 어렵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얻게 되지요. 원하는 성취를 이루었을 때 자존감도 높아지고 이는 쉽게 무너지지 않거든요. 그러면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면 언젠간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어떤 일에 투자를 해야 할 지 모른다면 이것저것 정보를 얻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보게 되면 나에게 없던 지식이 채워지면서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야를 넓혀가다 보면 하고싶은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대확행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다가 간간히 소확행을 즐기게 되면 위에서 말한 두 가지 행복을 모두 가질 수 있을 거에요. 멋지지 않나요?

각자 인생의 목표는 다르지만 원하는 것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행복을 위해서 한발짝 다가가길 바랄게요.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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