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척추 주변근육 알아보기

2018. 6. 13.

척추 해부학

 

척추는 척주라고도 불리며, 33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뼈들은 긴 기둥같이 쌓여져 있으며, 각각 뼈의 크기는 머리로 갈수록 작아지고, 골반으로 내려 갈수록 크기가 커집니다. 이들 척추는 크게 5부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머리에서 목의 바닥까지 7개의 뼈가 있는데, 이를 경추라고 지칭합니다. 경추(Cervical)는 척추 뼈들 중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그 아래로 12개의 뼈가 있는데 이를 흉추(Thoracic)라고 지칭합니다. 흉추는 아래로 갈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며, 늑골과 관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흉추는 뒤쪽이 튀어나온 형상으로 커브를 그리고 있으며, 등 상부와 흉부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아래로는 요추(Lumbar)가 있습니다. 이는 5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쪽으로 튀어나온 형상으로 커브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마지막 늑골 밑에서 골반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요추는 위의 척추 뼈들 보다 더 강하고 체중부하 기능에 필수입니다. 등 하부에 위치해 있으며, 등 하부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다음 5개의 뼈를 천골(Sacrum)이라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5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지만, 성인이 되면 합쳐져서 삼각형 형태를 이루게 됩니다. 천골은 관골과 연결되어 골반에 대한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요추와 천골 사이의 관절을 요 천추관절(lumbosacral joint) 이라고 하며, 이 관절의 움직임은 등 하부와 골반의 정렬에 영향을 줍니다. 마지막 4개의 뼈를 미골(Coccyx)이라고 하며, 일명 꼬리뼈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도 합쳐져서 작은 삼각형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척추는 여러 뼈가 합쳐져 있고, 만곡된 상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유아기 때는 척추가 일직선으로 서 있으나, 성인이 되면서 중력을 받아 점차 충격을 잘 흡수하고 움직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쪽으로 만곡을 이루어 갑니다. 이런 척추와 관련된 질병은 경추척추사이원반탈출증(Cervical disc herniation), 척추측만증 (Scoliosis), 요통증후군(Low back pain symdrom), 척추사이원반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첫 번째부터 목 디스크, 척추 측만 증, 요추부 염좌, 허리 디스크 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 디스크는 경추 쪽에서 척추사이 원반이 약해져 바깥쪽으로 흘러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목이 뻣뻣하지만 나중에는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관련된 신경이 연결되어 있는 위팔이나 아래팔, 손가락 등에 통증 및 감각 둔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척추 측만 증은 척추가 전후방으로 커브가 있는 것이 아니고 측방으로 커브가 생긴 것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으로 옆으로 척추가 굽으면서 보상작용으로 인해 3차원적인 이상구조를 나타냅니다. 이게 점점 심해지면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내부 장기를 압박하여 장기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척추 측만 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 측만 증이 많으며, X-ray를 이용하여 척추 전면 및 측면을 다 찍을 수 있는 필름으로 촬영하여 각도 및 상태를 확인합니다. 척추 측만 증은 수술적인 치료 및 운동적인 치료로 치료하는데, 만곡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학창시절에 척추 측만 증이 발병했다면 신체가 성장하면서 만곡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어 관리를 잘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통증후군은 요추부 염좌 라고 하며, 보통 허리를 삐끗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급성일 경우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거나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할 때도 발생하며, 통증이 서서히 심해져서 움직이지도 못할 통증을 호소합니다. 만성의 경우는 통증은 약하나 서서히 진행되는 증상으로, 나중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정도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처음 통증이 발생했을 경우 찜질을 해주며 몇 주 무리하지 않고 쉬어주면 통증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사이원반탈출증은 허리 디스크라고 불리며, 목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원반이 외부로 탈출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허리 디스크가 발병하면 양측 다리에서 발가락까지 통증이 발생합니다. X-ray로는 진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MRI나 CT촬영으로 진단을 합니다. 한때는 허리디스크가 발병하면 수술적인 요법으로 많이 치료하였으나, 요즘에는 대부분 심각한 증상이 아니면 운동치료로 호전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와 운동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재활운동을 통해 복근 및 척추 기립 근을 발달시켜 척추를 잘 받쳐줄 수 있도록 만들면 척추 디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없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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