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감각 및 지각의 발달1

2018. 7. 17.

시각 체계의 발달

 

감각 체계는 크게 시각, 청각, 운동감각으로 나뉜다. 시각체계는 가장 많은 외부 정보를 처리하는 감각으로, 다른 감각보다 발달 과정이 복잡하다. 그리고 능숙한 움직임에 가장 영향력이 큰 감각이다. 시각은 흔히 알고 있듯이 안구를 통해 뇌로 신호가 공급되며, 그 단계는 각막, 동공, 수정체, 망막을 거쳐서 뇌로 신호가 전달된다. 망막에서 정보를 파악하는 부분들이 있다. 간상체는 망막 주변부에 위치하며 명암을 감지하고, 추상체는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색을 감지하고 세부적인 면을 관찰 가능하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 중 한 부분인 수정체는 안구의 가장 앞쪽에 위치하며,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기능을 하여 물체의 상이 망막에 맺히도록 한다. 안구는 태어자기 전에 거의 다 만들어 지지만 미성숙한 구조로 되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완성되어 진다. 안구의 직경이 출생시와 성인을 비교해 보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각막은 생후 1년동안은 직경 2mm가 커지며, 성인이 되면 총 12mm정도가 더 커진다. 망막은 성인이 될 수록 점점 얇아진다. 생후 5개월에는 속눈썹 조절 근육이 성장하고, 6개월에는 동공 확장에 관련된 근육이 성장한다. 이처럼 시각 체계는 감각능력중 가장 늦게 발달하며 영유아에게 시각은 장애물 대처 및 지면에 따른 이동동작, 자세 유지 및 중심 이동에 대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이후로 4~5세 까지 시력은 점점 발달하여 정상적인 시력 수준까지 올라간다. 여기서 정상적인 시력 수준은 정적시력에 대한 부분이다. 정적 시력이란 움직이지 않는 물체를 인식하는 것이고, 동적 시력은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하는 시력이다. 이 동적 시력은 6세에서 부터 20세까지 발달하며, 25세 이후에는 시력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후 40~50대에서 시력 저하가 가장 뚜렷이 일어난다. 흔히 노안이라 불리며, 70세가 되면 최고 시력의 20%정도만 남게 된다. 노안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정체가 두꺼워 지고 투명도가 떨어져서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사람의 눈은 2개가 있기 때문에 주로 쓰는 눈이 있고 보조를 맞추는 눈이 있다. 주로 쓰이는 눈을 주안시라 명명하며, 이는 5세가 넘어가면서 95%정도 정해진다. 주안시를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벽에 지름 2cm정도 되는 물체를 놓고 중앙에 지름 1cm의 구멍을 뚫은 종이를 가지고 약 2m정도 되는 거리에서 구멍을 통해 물체를 본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두 눈 중 한쪽 눈을 감아도 물체가 보이는 눈이 주안시 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보기 위해서는 안구의 운동과 신체의 운동이 적절하게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 안구 운동은 5세에서 6세가 되었을 때 수평면상의 움직이는 사물을 추적 가능하게 되며, 8~9세가 되면 포물선 궤도의 물체도 추적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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