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근육 불균형 알아보기

2018. 6. 2.

보통 사람들은 일정 정도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육 길이가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구조적으로 뼈대가 한쪽이 짧고 다른 쪽이 긴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허용범위 안의 불균형은 신체가 자율적으로 불균형에 맞게 적응하여 불균형에 따른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불균형이 심하거나, 평소 바르지 않은 자세를 많이 취해서 불균형의 허용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원인 모를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불균형의 원인에 맞춰서 처방을 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인 파악이 가능한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는 것 입니다. 보통 불균형이 심화되면 당사자는 어떤 상태가 균형 잡힌 자세이고, 어떤 상태가 비뚤어진 자세인지 인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거울을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불균형은 관련 지식이 있는 타인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근육 불균형의 치료

 

보통 구조적인 불균형은 한쪽 다리 길이가 짧거나, 한쪽 골반이 작거나 하는 상황이 되어 똑바로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다고 해도 삐뚤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짧은 다리에 다리 길이를 맞출 수 있는 얇은 깔창을 깔거나, 골반이 작은 경우에는 한쪽 엉덩이에 얇은 판을 깔아 골반의 정렬을 맞춥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불균형은 그리 흔한 케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길이가 짧아진 경우를 먼저 가정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근육이 짧아져 생긴 불균형은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로 치료합니다. 짧아져 있거나 길어져 있는 근육들은 지속적으로 불균형 적인 자극을 받아 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해당 근육에 집중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정상적인 근육의 길이로 되돌립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균형을 치료하는데 있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런닝 같은 일반적인 운동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몸은 항상 사용하던 근육을 사용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교정을 위한 운동을 필요로 합니다.

몸은 정상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이를 항상성이라고 표현하는데, 항상 원상태로 돌아오려는 이 항상성 때문에 몸에 뭔가 변화를 주려는 시도는 쉽게 달성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너무 급속하게 살을 빼버리면 살이 쪄 있던 상태를 원상태로 인지하고 있는 신체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살을 찌우는 쪽으로 일을 합니다. 이를 요요현상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불균형을 치료함에 있어 방해가 되는 항상성 때문에 신체에게 균형이 맞는 상태가 정상상태라는 것을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단기간에 몸을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고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항상성이란 성질이 몸을 쉽게 틀어지지 않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내가 한쪽만 몸을 많이 쓰거나 비뚤은 자세를 하더라도 내 몸은 정상으로 돌아오려고 하기 때문에 쉽게 틀어지지 않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균형한 자세들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불균형한 자세가 올바른 자세라고 인식되게 되는 것이고, 그 때부터는 바른 자세가 불편해 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더욱 불균형한 행동이나 자세를 취하게 되고 점점 불균형이 가속화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균형 적인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은 항상 사용하는 근육만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부하가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양 쪽이 균형 있게 부담을 나눠 가져야 될 것을 한쪽에서 대부분 가져가게 되면 근육은 버티다가 못해 탈이 나게 됩니다.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통증이 장기간 생기게 되면 신체는 통증이 있는 근육을 대신해 다른 근육을 사용하여 그 동작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러면 통증은 줄어들겠지만 동작수행에 올바른 근육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 지기도 하고, 2차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점점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기 전에 근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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